실로 오랜만에 우연히 라디오를 들었다.
설날 아침. 이현우가 나른한 목소리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야자 시간에 즐겨 들었던 Ozzy Osbourne.의 곡이 흐르고 있었다.
빌어먹을 Crazy Train이 흘렀다면. 그냥 리듬이나 타며 흥겨워했을 터인데,
제목은 물론이고, 가사 또한 의미심장한 이 곡의 출현에 괜시리 기분이 다운...
내 생일이 1월인지라. 가끔씩 설날과 생일이 미스끄무리하게 겹치곤 하는데,
친구들은 죄다 아홉수에 접어들어버리고, 여기 저기서 결혼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나는 벌써 논문 학기만을 남겨두고 있고, 건어물男이 되어 밋밋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세뱃돈.따위를 받아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으나. 괜시리 더욱 심통이 나버렸다.
결국. 나이가 드니 명절이고 생일이고. 괜히 불편한 것이 영 맘에 안들더라.
설날 아침. 이현우가 나른한 목소리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야자 시간에 즐겨 들었던 Ozzy Osbourne.의 곡이 흐르고 있었다.
빌어먹을 Crazy Train이 흘렀다면. 그냥 리듬이나 타며 흥겨워했을 터인데,
제목은 물론이고, 가사 또한 의미심장한 이 곡의 출현에 괜시리 기분이 다운...
내 생일이 1월인지라. 가끔씩 설날과 생일이 미스끄무리하게 겹치곤 하는데,
친구들은 죄다 아홉수에 접어들어버리고, 여기 저기서 결혼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나는 벌써 논문 학기만을 남겨두고 있고, 건어물男이 되어 밋밋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세뱃돈.따위를 받아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으나. 괜시리 더욱 심통이 나버렸다.
결국. 나이가 드니 명절이고 생일이고. 괜히 불편한 것이 영 맘에 안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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