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소나무를 좋아하고 어떤 이는 뽕나무를 좋아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소나무를 좋아하면 안 된다는 법칙도 없고 뽕나무를 좋아하면 안 된다는 법칙도 없지요. 그런데 자기가 싫어하는 나무를 좋아한다고 상대를 한심한 븅딱으로 간주하는 사람들. 켁임당.
oisoo
어쩌다 시작한 트위터. 나 역시 수다스러운 인간이지만, 트윗을 날리면서 종알거리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단지 특정한 누군가의 재잘거림을 들어보는 것이 의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가장 먼저 팔로우를 했던 이외수 님의 글이다. 해마다 봄이면 '사랑방'에서 일하는 대학 동기가 인권영화제가 열린다며 소식을 전해준다. 오늘 오후에도 그 문자가 날아왔고, 홈피를 찾아가 공식 포스터를 보고 나니, 문득 며칠 전에 읽었던 이외수 님의 글이 생각났다.
그래. 올해는 2월에 열린 후원 주점에서 술도 마셨고, 살짝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인터뷰도 했고, 무엇보다도 예전보다 한결 여유로우니, 꼭 다녀와야 겠다. 마침 나를 자극하는 주제들도 적잖이 있는 것 같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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