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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6 2009년 가을, 홍대나들이
  2. 2010.05.06 明海
  3. 2010.05.06 고양이 이야기 ; 미얀마
  4. 2010.04.27 Postcard 2
  5. 2010.04.24 Mills
  6. 2009.09.08 계단. 서울시립미술관
  7. 2009.09.08 천장. 서울시립미술관
  8. 2009.09.08 하늘. 늦여름
  9. 2009.08.31 오랜만에 인화
  10. 2009.08.03 집들이

2009년 가을, 홍대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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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그러나 앉은뱅이 의자가 예쁘던 한 까페.

나무로 만든 건담. 그리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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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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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도 일산을 떠나버리고 말았다....

한때 우리어머님조차도 나와 헷갈려 하시던 녀석.



201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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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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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더욱 사랑받는다. 물론 강아지를 집에서 키우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리만큼 미얀마에는 집없이 떠도는 강아지들이 많다. 대신 많은 집에서, 그리고 가게에서는 꼭 한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것 같이 보였다.

길거리에 세워진 가게에서 차나 음식을 먹고 있을 때면. 어디선가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나에게 다가오곤 한다. 나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기 때문에,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나는 강아지를 키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강아지에게 음식을 조금 나누어 주면서 내가 기르는 '다람이' 생각을 하곤 했는데, 대다수의 종업원들은 나의 이런 행동을 반기지 않았다. 아마 내가 외국인이였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나도 눈치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이러한 나의 의문은 kalow에서 트레킹을 도와주던 가이드가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고양이를 기르면 집에 쥐가 없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강아지는 단지 음식만 축내지 않는가"

그래서인지. 미얀마의 고양이들은 사람들을 보고도 쉽게 피하지 않는다. 슬금슬금 다가와 나의 무릎팍 위로 올라오던 녀석도 있었다. 무섭지는 않았지만 조금 놀라기는 했다. 고냥이도 요로코롬 귀여운 면이 있었구나. 하고 말이다.


따라서 수많은 고양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지만, 결국 제대로 건진 건 이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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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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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한 큐에 삼개국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사실은 결국 쇼핑에 나를 인색하게 만들어버렸다.  사실 여행을 하면서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 사람을 위해서 조그마한 기념품을 사러 돌아다는 일 역시 매우 즐거운 일 중에 하나.

그러나 짧지 않은 여정, 배낭에 무엇인가를 사서 채운다는 것은 사치라는 사실을 깨닫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출국 직전, 나의 출국을 환영해준 이들의 주소를 받아 터치에 소중히 메모를 해 두었다.

배낭여행자를 위한 bible, Lonely Planet 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International postage rates are a bargain. a postcard, including registrarion, is K30. If you're blind, you can send mail for free."

나는 장님은 아니였으니, 어쨌든 30kyat는 우리돈으로 30원이다. 버스를 타면 일반적으로 100kyat 정도를 지불하고, 물 한병이 300kyat 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실로 국제우편엽서의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 것인지 알 수 있으리라.

시간이 철철~ 남아돌던 명상센터에서. 밤이면 엽서를 한 통씩 쓰며 적적함을 달래곤했으니, 나에게도 엽서를 받아보는 이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양곤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으로 세 통의 엽서를 보내기 위해서 우체국을 찾았을 때 발생한다. 그 직원 왈. 우편료가 인상되어서 국제우편을 보내기 위해서는 50kyat 짜리 우표를 사서 붙여야 한단다.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하자면 동대문 우체국에서는 30kyat 짜리 우표를 붙이면 된다고 하고, 종로 우체국에서는 50kyat 짜리 우표를 붙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셈인데, 빌어먹을 그럼 전에 보낸 여섯 통의 엽서는 한국 그리고 캐나다로 향했는지 우체국 지하 어딘가에 쳐박혀있는지 알 길이 없다는 사실이다. 억울하고 분하기도 하고, 직원을 붙들고 영어로 한참을 떠들어보았지만, 마음좋은 미얀마 우체국 직원 아가씨는 실실 쪼갤뿐, 뭐라 변명조차 하지 않는다. 니기미~


결국 체념. 그런데 더욱 신기한 건. 한국에 돌아와서 확인해 본 결과, 가격 미달의 우표를 붙인 여섯 통의 엽서 가운데 세 통은 한국으로 무탈하게 들어와, 수신인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이다. 결국 마음씨 좋은 우체부아저씨가 나의 예쁜 손글씨에 감탄한 나머지, 그냥 한국으로 보내주었다는 셈인데 참 이걸 고맙다고 해야하는 건지. 아닌지...





위 사진은 타이완 101 빌딩에 있는 mailbox.


재미나게도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에게 보낼 우편물을 따로 담을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여기까지 와서도 애인없는 설움을 느끼게 하다니, 나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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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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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에도 나를 담은 사진을 총 10컷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야. 아니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대만 중정공항에서 나를 담다.



검게 그을린 피부, 한 달동안 방치해둔 턱수염. 6kg이 줄어버린 몸무게.

100일동안 마늘 대신 육류를 섭취하며 사람이 되기를 기원해보기로 하자.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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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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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ry Cafe : Beaux arts 로 향하는 계단.


커피 생각이 간절했으나, 가벼운 호주머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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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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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올려다 본 그곳엔, 넓은 유리창 아래로 햇살이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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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늦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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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엔 구름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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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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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스럽게. KTX 에 몸을 맡기고 향했던 부산. 그리고 범어사.


무려 4개월동안 XA에 물렸던 필름을 지난주에야 인화.하게 되었다.

그 사이 인화 그리고 필름스캔 가격은 500원이 더 올라서 무려 5000원.


그런데.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꺼낸 필름은 나의 것이 아니었다.  

20대 초반의 젊은 처자가 해운대에서 PEN으로 담은 사진이라니...


아무튼. 수고스럽게 스튜디오를 재방문해주고, 사진들을 살펴보니.

쳇. 1년이라는 시간. 대략 여섯 통을 소비했지만 여전히 촛점을 못맞추는구나...



덧>

날이 흐리고, 비마저 꾸물거렸는데, 역시 Kodak 의 힘인가...

아무튼 36방 가운데, 가장 뛰어난 색감을 보여주기에 포스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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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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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이어, 녀석은 집들이를 오라고 했다.

집들이를 갔더니, 또 다른 친구가 날을 잡았다고 했다.


이제, 동갑내기 친구의 결혼조차도 나에겐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7월의 마지막날, 택이의 신혼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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