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7.01 만 레이와 그의 친구들의 사진
  2. 2009.09.08 계단. 서울시립미술관
  3. 2009.09.08 천장. 서울시립미술관
  4. 2009.08.22 서울시립미술관

만 레이와 그의 친구들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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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hotograph what I do not wish to paint. I paint what can not be photographed."

"There is no progress in art, any more than there is progress in making love. There are simply different ways of doing it."


- Man Ray

만 레이의 사진도 보고 싶었지만, 방대한 그의 친구들의 리스트를 보고 꼭 가보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다. 늦은 아홉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게다가 입장료가 단돈 700원. 추적추적 비가 내릴 듯한 하늘을 바라보며 향한 서울시립미술관.


가장 보고 싶었던 요제프 쿠델카의 사진은 한 컷 밖에 없었고, 예전에 학교에서 특강을 해 주셨던 노순택씨의 사진도 두 컷뿐. 그러나 그의 사진은 매우 강렬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던 사진은 유현미씨의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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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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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ry Cafe : Beaux arts 로 향하는 계단.


커피 생각이 간절했으나, 가벼운 호주머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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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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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올려다 본 그곳엔, 넓은 유리창 아래로 햇살이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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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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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oir. 의 작품을 보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

솔직히 그의 작품을 특히나 좋아했던 것은 아니라서, 꼭 가야겠다는 생각도 없었으나.
(다만 기대이상으로 만족했다는 포스팅을 여러 차례 본 적은 있었던 것 같다)

며칠 전과는 달리, 바람이 불어 제법 선선해져 걸어다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클림트전을 보러 가기로 했다가 약속을 펑크내버려 미안한 명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르누아르의 작품들은 꽤나 방대하게 비행기를 타고 넘어온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함께 관람할 수 있었던 '괴물시대' 라는 전시에 더욱 동했던 것 같다.




이 전시는 작가들의 상상력 속에서 탄생된 새로운 창조물이자 기괴한 생명체,‘괴물’을 둘러싼 현대미술의 갖가지 다양한 해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괴물은 고금을 막론하고 작가의 상상력 속에서 꾸준히 탄생되어 왔다. 예술가들은 현 세계와 한 개인의 가치관의 충돌이 빚어내는 불협화음이라든지 기존의 합리적 질서와 체계에 대한 거부와 위반, 그리고 개인 내면의 본질적 자아와 사회적 자아 간의 코드의 불일치 등 더블코드의 이중성을 ‘괴물’이라는 메타포를 내세워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급변하는 현 시대의 복잡하고 다양한 미술 경향을 읽어내는 숨겨진 코드 중 하나가 바로 ‘불협화음(Dissonance)’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시대의 ‘괴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21명의 작가들은 괴물로 외화된 ‘불협화음적인 시선 Dissonant Visions’ 을 통하여 하나의 공통분모로 묶일 수 있다.

괴물(monster)이라는 말은 라틴어 ‘가리키다(monstrare)’와 ‘경고하다(monere)’에서 비롯되었다.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괴물은 19세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시각적으로 추하거나 공포스러운 것이라기 보다는, 악덕·광기·비이성·위반 등 정신적이고 도덕적인 일탈을 공중 앞에 드러내 보여 경고로 삼아야 하는 사람을 의미했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문화(culture)와 기술(art)이 만들어 낸 근대의 지식의 산물인 괴물은 모두 당대의 역사적 맥락에서 타자로 표상된 존재라는 특성을 지닌다. 어떤 것이 선이고, 어떤 것이 괴물로 표현되어야 할 악인지 판단하기 점점 어려운 시대가 되어감에 따라, 괴물성은 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잃은 인간성의 혼란한 이미지를 나타내게 되었다.

현대사회의 재앙적 현실과 미래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과 더불어 인간 존재의 불안정성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세계 속에서 기존의 합리적 질서와 가치는 혼미를 거듭한다. 현대 미술에서 다양하게 표상되는 괴물의 형상을 통하여 우리들 현대인의 내면 깊이 존재하는 비인간적 야만성을 성찰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그 가운데 이완이라는 작가의 < dei gratia:신의 은총 > 이라는 작품이 인상깊었는데,

여전히 생각해보아도 그 작품이 던져주는 메세지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품을 보며, 머리를 갸우뚱거리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김남표라는 작가의 자품들이 전반적으로 기억에 남았는데,

Instant landscape- shoes #2_



마침 검색을 하다 보니, 적절한 사진과 기사가 있어 링크를 ...

http://blog.daum.net/professional-of-tax/11537661



서울시립미술관 생각보다 아주 예뻐서, 사람들이 셔터질하느라 정신 없어보였다.

나도 미술관 안에서, 여러차례 셔터질을 했는데, 아마도 월요일쯤 필름을 스캔해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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