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移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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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23일부터 시작되었던.

(물론 얼마간 문을 닫고 혹은 다시 열었던)

Mayonaisia의 문을 아무런 미련없이 닫고 말았다.



그 공간에는 여전히 내가 사랑하고, 혹은 나를 사랑해주었던

사람들의 흔적들과 왜곡된 기억들이 남아있지만,

당연히 이제는 그 누구도 다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모든 것들을 마음에 담고 살기에는

그 무게가 너무나도 무거웠으리라.


그래서 오늘 난


'移
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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